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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바닷물이 열리는 제부도의 이곳저곳~~

우리나라에서 바닷물이 열려서 길이 생기는 곳이 다섯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현대판 모세의 기적"

그 다섯곳을 먼저 살펴보자면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부터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중에 마지막으로 언급한 서신면 송교리부터 제부도의 2.3km의 구간을 다녀왔답니다.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의 입구에서 바라본 앞에 보이는 섬이 제부도입니다. 

이 2.3km에 이르는 아스팔트 길이 어김없이 하루에 두번씩 바닷물이 갈라져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운답니다. 

지금은 이렇게 도로가 개설되어서 차를 이용해서 다닐수 있는 곳이지만 20여년전까지만 하도라도 

제부도 사람들은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다니는 뻘 길이었다고 합니다.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제부리

그러던 것이 1988년도에 처음으로 시멘트로 포장을 해서 지금은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로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으며

포장도로의 양쪽으로 폭이 500여미터가 넘는 개펄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부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예전부터 육지에서도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후에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의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는 말에서 따와서 

현재 제부리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썰물로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힐때까지 6시간 정도 바닷길이 열리는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제부도에 가실려면 일단 통행이 가능한 시간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제부도 바닷길 통행시간을 알수있는 사이트를 먼저 올려드립니다. 

제부도 물때시간표(클릭) 

들어가는 통로의 양쪽으로는 이렇게 풍력발전을 위해서 풍차가 돌아가고 있답니다. 


양쪽으로 500여미터의 갯벌이라고 하지만 도로위의 운전석에 앉아서 바라보는 갯벌은 그 끝을 가늠하기 힘들정도입니다. 

이렇게 벌은 벌판이 밀물때가 되면 바닷물로 가득 찬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노릇입니다. 


제부도의 입구입니다. 물때시간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렇게 전광판으로 안내를 하고 있답니다. 

행여나 바닷물로 막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ㅎㅎ 

제부도에 들어가면서 반드시 이 물때만은 숙지를 해 놓으셔야 합니다. 분명히~~~


맨처음 들렀던 곳은 제부도등대입니다. 

등대로 가는길의 멋드러진 벽화는 세월의 흐름으로 많이 퇴색되어 있더군요. 


제부도의 빨간등대... 등대의 색상은 통상적으로 빨간색과 흰색으로 통일되어있다고 합니다. 

등대의 색이 빨간색인 이유는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봤을때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가라는 의미이며,

흰색등대는 그 반대로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봤을때 왼쪽이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등대는 그 불빛만으로 길을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색상에도 다 이유가 있었네요.. 


제부도 등대의 뒷편으로 선착장이 있었습니다만 추운날씨 탓인지 이용객은 없이 썰렁했습니다.

다만 그 추위속에서도 저기 전망대의 끝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세상에~~~


제부도의 나름 명물이라고 하는 빨간등대를 배경으로 해서 전경을 담아봅니다. 

추운겨울 바닷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오래 머물지 못하고 점심을 먹기위해서 다시 차에 올랐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눈가에서 눈물이 막 날리는 듯한 겨울바람.. 


제부도는 그리 크지 않은 섬입니다. 해안선의 길이가 총 5.3km이기에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 한바퀴 도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은 곳이랍니다. 

서쪽해안선의 식당가와 카페가 줄지어 서있는 곳을 몇차례 왕복을 하면서 점심식사를 위해서 찜한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이상하게 식당의 상호도 안보이네요. ㅎㅎ 식당이름은 대하횟집이었는데..

길지 않은 식당가를 차를 타고 한두번 왔다갔다 하다보면 온통 모든 식당들이 

TV의 무슨 무슨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객지에서 아무런 정보없이는 일단 커다란 식당과 손님이 몇명은 있는 곳을 찾아야 할듯 했습니다. 

사실 줄지어 선 식당들은 대부분 메뉴와 가격은 별 차이가 없을듯 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푸짐합니다. 무한리필 조개구이~~~

제가 살고있는 곳은 그나마 동해안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이런 조개구이보다가는 각종 횟집이 많았습니다만

이렇게 조개구이를 무한리필하다니...ㅎㅎ 오랫만에 쫄깃한 조개를 폭풍흡입할 기회입니다. 

각종 조개와 라면사리... 그리고 산낙지까지...ㅎㅎ


처음에 가져다 주는 조개의 양이랍니다. 이걸 사실 몇번 리필을 했었습니다. 

리필이 반복될수록 사장님의 눈치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느낌이었는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ㅋㅋ

아무튼 적지않은 양으로 가족식사를 하고는 다시 차에 올라서 서쪽해안을 따라서 올라가 봅니다. 


라미띠에 라는 조그마한 카페.. 전망이 아주 좋을듯 한 곳입니다. 

참고로 라미띠에는 프랑스어이며 우리말로 뜻은 "우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식후에 달달한 라떼 한잔을 하기 위해서...


실내는 그리 넓지 않은 조그마한 카페입니다. 

나이가 조금은 지긋하신 남자 사장님께서 달달한 라떼를 내려주시더군요. 


이렇게 넓은 창으로 바닷가를 바라보며 저 수평선위로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고 싶었습니다만

그리 오랜 시간은 보내지 못했지만 책꽂이에서 책한권을 꺼내서 한참동안을 읽다가 그리고 졸다가....ㅎㅎ

이곳에서 잠시 낮잠을 즐기느라 제부도의 가장 큰 볼거리라고 하는 매바위라는 곳은 가까이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매바위는 이 카페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었는데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는 했지만 

차에서 내려 걸어가서 가까이에서 보고 싶긴했지만 말입니다.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가지니 이젠 이런 글씨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더군요. 

이문세의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의 가사를 벽면에 이렇게 그림과 같이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제가 쓰면 조금 더 잘 쓸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만심도 막 생깁니다. ㅋㅋㅋㅋㅋㅋ


저희가 앉아있던 서해안을 바라보는 창쪽의 풍경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런곳에서 낙조를 바라보며 달달한 라떼 한잔을 다시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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