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볼만한 곳-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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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온 충북 보은의 법주사 들어가는 길에 있는 정이품송 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별 감흥이 없이 그냥 멀리서 바라봤었는데

이번에는 관찰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길이 로드뷰에서 보는것처럼 소나무를 빙 돌아서 나있지만

예전에는 소나무 바로 아래로 길이 있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03호. 소유주는 법주사라고 합니다. 

수령은 600년~8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6.5m, 가슴높이의 둘레는 5.3m, 

가지의 길이 동쪽은 10.3m, 서쪽은 9.6m, 남쪽 9.1m, 북쪽은 10m 라고 합니다. 


제일 위의 사진부터 정면 측면 그리고 후면으로 한바퀴를 돌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1464년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임금의 가마가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고하며

돌아가는 길에는 갑자기 비가와서 이 나무아래에서 세조임금이 비를 피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세조께서 "올때는 신기하게 가지를 들어 무사히 지나가게 하더니 

돌아가는 길에는 이렇게 비를 막아주니 참으로 기특하구나..."라고 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지금의 장관급)의 벼슬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ㅎㅎ 


다시 한번 정면의 모습입니다. 

좌측의 앞쪽부분은 1993년에 강풍으로 부러지고, 

조금 윗부분에 있는 뒷쪽가지는 2004년에 폭설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졌다고 합니다....ㅠ.ㅠ


정말이지 가까이에서 정이품송의 줄기부분을 보신다면

어마어마한 굵기와 모양에 놀라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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