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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도시 제천시가 지정한 약채락(藥菜樂)지정음식점. 약이되는 음식으로 만든 한방음식

얼마전 제천의 청풍호주변으로 드라이브삼아 다녀온 곳이랍니다. 

다름아닌 청풍호 모노레일을 탑승해보기 위한 여행...ㅎㅎ

제천은 말 그대로 청풍명월의 고장인듯 합니다. 

인근의 월악산, 금수산, 비봉산 등의 산세가 아주 멋지고 특히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진 곳입니다. 

저희는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나서 청풍호의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서 

주변의 도로를 따라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했답니다. 완전 여유~~~

그러던 차에 괜찮은 식당 하나를 발견해놓고는 조금 남은 점심시간을 위해서 

일단 이름과 위치만 외워두고는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다시 찾은곳~~ 


제일먼저 보이는 약채락? 약이되는 채소의 즐거움?

약채락이란 약이 되는 음식을 먹어서 즐겁다 라는 뜻의 제천시가 지역의 음식점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선정한

제천시가 부여한 브랜드식당입니다. 제천시에는 총 10여개의 약채락지정 음식점이 있다고 합니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명월로 28(청풍면 신리 32)

이곳 청풍호 주변의 국도는 내륙의 바다다고 불리는 청풍호의 둘레를 아름답게 돌아가는 길입니다. 

차량도 그리 많지 않고 특히나 가는 곳곳이 그림처럼 아름다운곳~~

그리고 봄철이면 만개한 벚꽃으로 청풍호 벚꽃축제가 매년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충주호라고도 불리는 곳이긴 하지만 사실 청풍호와 충주호는 지도상으로 보니 한덩어리의 아주 커다란 호수입니다. 

충주쪽은 충주호라고 부르고, 제천 청풍면쪽은 청풍호라고 부르고 있는듯 합니다. ㅎㅎ


이곳입니다. 제천 청풍호 주변의 인상깊었던 한식당. 예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의 곤드레밥과 더덕구이 정식은 나름 인근에서 많이 알려진 듯 합니다 

아마도 청풍호 인근을 드라이브하다보면 이 식당앞을 지날듯 합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어쩐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은근 호기심을 끌게 광고간판이 서 있습니다. ㅎㅎ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약채락 브랜드에 대해서 아주 커다랗게 입간판을 세워놓았더군요. 

각종 메뉴들의 이름에도 앞부분에는 약채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냥 막 먹어도 몸이 막 좋아질듯 한 그런기분에 안들러볼수가 없더군요.. 


일단 주차를 한 후에 들어가면서 주변사진을 몇컷 담아봅니다. 

작지않은 정원을 꾸며놓았구요.. 청풍명월이라고 적힌 청사초롱.

청사초롱♬ 불 밝혀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이런노래가... 


식당내의 홀은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처음엔 이곳으로 들어갔다가는 이쪽은 예약손님이 있어서 다른곳으로 안내를 해 주더군요. ㅎㅎ


그래서 다시 나와서는 앞쪽을 빙~돌아서 정문이 어딘지 찾아봅니다. 

건물은 야트막한 지붕에 한동이지만 가운데에 주방이 있고 양쪽으로 홀이 나뉘어져 있는 곳입니다. 


어렵지않게 입구를 찾았습니다. 

진작에 처음부터 이쪽으로 들어오면 되는데 앞쪽의 작은 정원을 구경하다가 다른곳으로 들어간 듯 합니다.


먼저 아주 운이 좋게도 풍광이 아름다운, 햇살이 따스한 창가쪽에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나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아이들과 식사중이시던 가족분들과....

낮은 천장으로 조금은 답답한 기분이 들듯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리를 잡고나서 잠시 후, 일하시는 분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아... 여기서 살짝 조심하셔야 합니다. 

일하시는 분의 장사수완이 아주 대단하시걸랑요...ㅋㅋ


맨처음 식당에 들어갈때만 해도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어하는 곤드레밥을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메뉴판에서 보시듯이 1인분에 10,000원...그리고 보호자는 더덕구이정식은 12,000원.

이렇게만 먹었어도 푸짐한 점심상이었겠지만, 

아주머니께서 스스럼없이 여기에다가 5천원만 더 내시면 약채떡갈비정식을 주신다고 합니다. 20,000원짜리를...ㅎㅎ

별로 고민하지 않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답니다. ㅋㅋ 사실 5천원이란 금액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에 들어오시는 손님에게 모두 그렇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음...

"아줌마가 아주 상술이 뛰어나시군..."하는 생각이...ㅋㅋ

여기에다가 5천원만 더 내면 뭐를 더 드리고, 또 거기에다가 5천원만 더내면 뭐를 더 드리고...

(이 대사를 외워둘려고 했었는데 저는 기억력이 저질인가 봅니다....ㅋㅋ)

아무튼 결국엔 처음 생각보다가는 많은 금액을 지불했지만 맛나게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일단은 기본반찬들이 푸짐합니다. 정말이지 약이되는 채소들로 꽉 차 있는듯한 기분입니다. 

비록 반찬의 양은 많지 않았지만 가짓수는 뭐 이정도면 좋은듯 합니다. ㅎㅎ


대충 반찬의 가짓수는 14가지 정도~~

저희는 둘이서 먹으니 양이 적다고 생각지 않았지만 4인기준으로는 부족한 반찬은 추가하셔야 할듯 했습니다. 


약채떡갈비입니다. 위에 치즈처럼 뿌려진 가루처럼 보이는 것들은 팽이버섯이었습니다. 

팽이버섯을 아주 잘게 썰어서 올려주시는데 뜻밖에 맛은 좋답니다. 

물론 따로따로 먹어도 맛이 좋은 음식들이니까요.. ㅎㅎ


그리고 향이 좋았던 그리고 약간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좋았던 더덕구이..

솔직히 더 달라고 하고 싶어지도록 양이 적었다는... 

보호자와 저 두명이었으니 망정이지 집에 아이들 데리고 왔더라면 정말 모자랄뻔...ㅋㅋ


불고기의 양도 많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2인기준으로 봐서는 적당한 양이었지만 말입니다. 

하긴 더덕구이와 약채떡갈비 그리고 불고기는 반찬종류로 나오는것이 아니라 메인메뉴였으니 너그럽게 이해합니다. ㅋㅋ


된장찌개... 개인적으로 호박을 싫어하는데 이상하게도 된장찌게에 들어간 호박은 아주 맛납니다. 

아주 바닥까지 다 먹어버릴 정도~~


아....처음엔 이 곤드레밥만 먹을려고 들어갔었는데... 

보호자와 둘이서 뜻하지않게 포식을 하고 나온 기분입니다. 곤드레밥에 간장 살짝 뿌려 먹는 맛은...쩝쩝~~

언제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는듯....힝~~


ㅋㅋㅋ 이런 사진은 사실 보여주고 싶지는 않은데....

음식과 반찬의 맛을 자랑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제 식성을 자랑하고 싶은가 봅니다. ㅋㅋㅋㅋㅋ

지금 얼핏 그릇의 수를 세어보니 24개정도.. 

아무리 반찬의 양이 적었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한건 아니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ㅋㅋ


식사를 마치고 식당의 홀이 조금은 조용해 진 틈을 타서 식당내부의 전체적인 사진을 찍어봅니다. 

금방이라도 내려앉을 듯 한 토속적인 천장과 입구에서 바라본 주방쪽~~


그리고 제일 안쪽에서 창가의 저희가 앉았던 자리를 향해서 다시 한컷... 

식당의 홀은 안쪽은 한계단 정도 조금 높게 위치해 있답니다. 


그리고는 식당을 나와서 다시한번 주변의 작은 정원을 둘러보면서 발견한것.

펌프~~ 옛날에는 집집마다 있던 것이지만 이젠 찾아보기도 힘든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용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옆에 마중물이 있었더라면 바가지에 담아서 열심히 펌프질을 해 봤을텐데...

아참 "마중물"이란 펌프질을 하기 위해서 미리 펌프속으로 붓는 물을 뜻하는 아름다운 우리말이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진달래 활짝 피던 계절에 보호자와 단 둘이서 한 청풍호 주변의 드라이브와 비봉산 모노레일관광...

청풍호주변으로 드라이브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서 한끼 식사정도는 해볼 만한 곳이었답니다. 

물론 장사수완이 좋으신 아주머니의 입담에 넘어가지 않으실 자신이 있어야 하겠지요....ㅎㅎ


2018/04/13 - 청풍호 모노레일-충북 제천 가볼만한 곳 그리고 공사중인 제천 비봉산 케이블카(클릭)

2017/07/09 - 충북 제천의 맛집-48가지 약선재료를 이용한 한우명가 박달재(클릭)

2018/05/08 - 제천 정방사-충북의 가볼만한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클릭)



언제나 그렇듯이 이 포스팅은 아무런 댓가를 제공받지 않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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