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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10m의 강원도 대덕산의 금대봉 하부능선의 용연동굴

얼마전 강원도 태백의 눈꽃축제에 들렀다가

태백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길래 들러본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용연동굴!

이곳은 해발 1,310m인 강원도 대덕산의 금대봉 하부능선에 위치하며 

이곳의 해발고도는 920m에 이른다고 합니다. 

사실 태백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구요.. 

인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인 추전역이 있답니다. 

태백시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고원도시이기에 뭐든지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곳이라는....ㅎㅎ


태백시내의 태백로에서 조금만 우측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용연동굴 매표소가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이라서 그런지 한가한 모습이었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지도의 위치는 태백시 용연동굴이긴 하지만 바로 우측에 보이는 넓은 주차장이 위에 보시는 매표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점선을 따라 산을 오르면 용연동굴이 있답니다. 산을 오른다고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을 무료로 운행을 해 준답니다. 아주 편하게~~~


매표소앞에서 잠시 허걱...했습니다. 빨간 줄을 그어놓은 "가벼운 마음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동굴이 아니며, 힘이 들 수 있사오니..."

보호자랑 둘이서 "가지말까?"하고 잠시 망설이는 사이, 매표소에서 하시는 말씀이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ㅋㅋ

아직은 젊기에 속는셈치고 가보기로 합니다. 


용연동굴의 입장료는 어른 개인 3,5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얼마전 가본 정선의 화암동굴의 입장료는 5,000원이었으니까요...

2017/11/12 - 정선 화암동굴,최대규모의 석회석자연동굴광장-강원도 가볼만한곳(클릭)

요즘 이상하게 동굴쪽을 좀 다니는듯 합니다. 무슨 동굴탐험가나 동굴탐사가도 아닌데....

하긴 뭐 겨울철에는 날씨가 너무 추운 밖은 위험해서 따뜻한 동굴을 선호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


매표소가 있는 주차장에 저희 차량은 세워두고 우측에 보이는 조그마한 버스로 이곳 용연동굴까지 운행을 해 주신답니다.

조그마한 버스는 완전 묻지마관광버스같은 분위기.. 커튼이 쳐져있고 반짝이는 사이키조명까지....ㅎㅎ

버스안에서 양쪽의 의자손잡이를 잡고 관광버스춤이라도 춰야 할 분위기...ㅋㅋ  멋집니다.  

물론 이용객은 저랑 보호자... 단 둘~~~ 조용히 앉아서 이동했습니다. ㅋㅋㅋ


동굴에 들어가기전 일단은 화장실을 다녀오라는 안내말씀에 화장실쪽으로 갔다가 잠시 들른 

야생화를 화분에 키우고 있는 조그마한 비닐하우스를 만났습니다. 

이런거 정말 하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조그마한 비닐하우스에 좋아하는 나무랑 꽃들을 재배하는 일....


용연동굴의 입구입니다. 들어가는 쪽인 우측에는 동굴내부의 온도가 10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이며 전국 최고지대의 동굴로서 동굴의 길이는 843m에 이르며

이곳에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까지 3.1km이며 백두대간 자연생태 등산로가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입구의 우측에 있는 안전모를 착용하는 곳입니다. 헐~~ 정말 위험하고 힘든 곳일까? 하는 생각이 엄습합니다.

예전 화암동굴때는 그냥 들어간 것 같은데......


아무튼 안전모를 눌러쓰고 동굴로 내려가봅니다. 

조금내려가서 뒤를 돌아본 모습입니다. 입구에서는 동굴 내외부의 온도차이로 수증기가 자욱합니다. 


일단 입구에서 내려오면 밑부분에 보이듯이 동굴내부의 모습을 모형도로 만들어놓았습니다.

그 위로 보이는 밝게 보인느 입구~~그럼 이제 동굴내부의 모습을 천천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밖은 엄청 추운 날이었지만 겨울엔 역시 동굴여행이 제격인듯 합니다. 동굴의 내부온도는 일년내내 9~12도 정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전혀 추위를 타지않고 적당한 기온이었답니다. 


다니는 길의 양쪽으로는 이렇게 LED전구를 달아놓아서 잘 보이게 해 놓았답니다. 


아주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가운데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분수가 물소리를 내고 있었구요.

물소리라도 없었더라면 너무나 조용하고, 어느곳에서 뭐라도 나올법한...ㅎㅎ

용연동굴 안에는 총 4개의 광장이 존재합니다. 이곳 광장에서 다른곳으로 이어지는 아주 조그마한 통로를 통해서...


돌탑을 쌓아놓은 곳입니다. 모든 공간이 이렇게 넓은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안전모를 착용하고 들어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사이사이 아주 낮은 통로에서 몇번이나 머리를 부딪혔는지...ㅋㅋ 

좁은 통로를 다 지나왔겠지?...하면서 살짝 머리를 들면 어김없이 안전모가 꽝하고 부딪히더군요..ㅎㅎ


어디에서부터 흘러서 어느곳으로 가는지도 모르는 동굴내부의 조그마한 폭포수~~


그리고 각종 종유석과 석순들.. 

정말이지 어떻게 이런 지하공간에 이런 돌들이 생겨나는지..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은 매번 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곳 용연동굴은 약 3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각종 석순과 종유석이 즐비하고 특히 동굴 깊은 곳에는 임진왜란때 동굴 속에서 

피난생활을 하던 사람이 암벽에 붓글씨로 피난하게 된 내력을 적어놓은 곳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아쉬운 점은 이곳 용연동굴이 언제부터 개방이 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아주 오래전부터 아무런 대책없이 그냥 노출이 되어있었다고 하니 내부는 많이 훼손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던것이 1980년 2월에 비로소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39호로 지정이 되어 출입통제를 하다가,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탐방로 공사가 이루어져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태백시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이곳 동굴내 서식하는 생물은 관박쥐, 장님새우 등 

총 38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3억년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했다는 각종 석순과 종유석. 그리고 석주들을 보고 있으면

사람이란 존재는 정말 보잘것 없는 존재인듯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3억년의 세월 중에서 겨우 100여년....


이제 막 생성되기 시작하는 종유석인듯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종유석과 석주, 석순의 차이는 

종유석은 고드름처럼 위에서부터 매달려서 생성이되는 것이며, 

석순은 대나무의 새순처럼 아래에서부터 생성이 되고,

석주는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서 기둥처럼 생긴것을 석주라고 한답니다. 


그나저나 카메라를 다시 구입을 해야 할듯합니다. 감도설정도 고감도는 안되는 기종이고...

그래서 어두운 곳에서는 수전증이 있는듯 셔터속도가 엉망이고...ㅠ.ㅠ


이용객이 많은 경우에는 이렇게 용연열차라고 부르는 커다란 트럭을 개조한 듯 한 

트램을 이용해서 매표소부터 동굴까지 이동을 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던날은 이용객이 둘 뿐이라서 조그마한 버스를 이행했답니다. 


눈이 많이 온날을 대배해서 이렇게 제설차도 준비되어있었구요..

저희가 방문한 바로 전날 밤에도 눈이 왔다고 합니다. 


동굴내부의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열차타는 곳을 한컷 담아봅니다. 

아주 뜨거운 여름날이나, 아주 추운 겨울철의 관광은 동굴여행이 딱 제격인듯 합니다. 

전혀 춥지도않고, 덥지도 않게 관람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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